[이 글은 경제·산업·기업 등을 공부하면서 알게 된 여러 내용을 제 나름대로 요약·정리하며 쓴 글입니다.
맨 아래에 자료 출처를 표기해 두었으니 더 자세히 알고자 하시는 분은 아래 자료출처를 참고하여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문제가 있는 부분을 알려주시면 수정 혹은 삭제조치 하겠습니다. ]
오늘은 "에스에프에이"라는 기업을 보려고 합니다.
바로 직전에 LG디스플레이와 관련해서 용어 정리 글을 썼습니다. 에스에프에이는 OLED 장비 관련주로 알려져 있는 기업이죠. 그런데 에스에프에이는 OLED도 하지만 2차전지 관련 사업도 하고 있고, 자회사인 SFA반도체의 경우 반도체 후공정 관련 기업으로 많이 알려져있죠.
[요약]
[기업정보]
에스에프에이는 디스플레이, 2차전지,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 도입되는 제조장비를 설계, 제작, 납품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생산과 관련한 물류시스템 중심으로 사업기반을 다지고 디스플레이 대량생산을 위한 전·후 공정, 각 공정별 검사 등과 관련된 제조장비 포트폴리오를 갖추어 주요사업의 성장을 이루었고,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안정적 지위를 공고히 했습니다.
그런데 디스플레이만 하게 되면 산업 경기에 따라 매출 실적이 오르락내리락하며 변동성이 심합니다. LG디스플레이를 보면 어떤 때는 흑자지만 어떤 때는 적자를 내기도 하죠. 에스에프에이는 2차전지, 반도체 제조장비 사업체제를 구축해 그 변동성을 완화하면서 기업 외형성장을 도모했습니다. 또한, 연결종속회사인 SFA반도체를 기반으로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사업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두었습니다.
에스에프에이의 실질적 사업구조 전환을 이끌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2차전지 부문입니다. 21년부터 2차전지 수주량은 디스플레이와 동등한 수준까지 올라왔고, 2차전지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에스에프에이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사업분야를 Smart Factory, Semiconductor, Display, Secondary Batter, HM(Material Handling), Special Business로 나뉩니다. 이 사업분야를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Smart Factory(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팩토리사업은 디스플레이, Glass, 2차전지, 반도체, 유통 산업 부문에서 필요로 하는 물류시스템 및 다양한 공정장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에스에프에이는 동사만의 장비 Domain Knouledge와 독자 개발한 NEO AI 및 NEO Platform 기술의 결합을 통해 진정한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 장비 공급을 주도하는 사업입니다.
2. Semiconductor(반도체)
반도체 제조 전체 공정(Wafer 제조, 전공정, EDS, 후공정)의 물류시스템과 제조 인프라를 확보해 대규모 Full Turnkey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하며, 국내·외 글로벌 고객에 CS운영 체계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또한 에스에프에이의 최신 Smart Factory 기술이 접목된 반도체 특화 스마트 장비 및 예지보전 시스템의 개발/사업화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보통 클린장비와 Test 장비들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3. Display(디스플레이)
OLED, LCD Display 시장에서 장비 Line-Up 확보와 다수의 대형 Trunkey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제조 노하우 및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갖고 있으며, 차세대 제조 라인 구축을 위한 AI, 예지보전(PdM) 등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4. Secondary Battery(2차전지)
2차전지 제조라인 전반(물류시스템, 제조장비 검사/측정 장비)의 전문 컨설팅 및 설계 조직 운용을 통해 최적 Solution 제공, 컨설팅, 설계, Simulation, 설비 제작, 설치, 시운전, C/S 등 대응이 가능한 핵심 사업분야입니다.
5. HM(Material Handling)
대형 물류센터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자동화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납품 실적을 보유한 에스에프에이의 대표 사업분야입니다.
6. Special Business
대규모 Turnkey 수행 경험과 핵심 기술을 확보하지 않고는 사업 진입이 불가능한 다양한 대형 특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사업분야입니다.
여기에서 중간중간 'Turnkey'라는 단어가 보입니다. Turnkey는 정확히 말하면 Turnkey 방식이라고 하는데, Turnkey 방식이란 어떤 시스템을 공급자가 발주자로부터 일괄 수주하고, 그 제조,설치,시험 등에 일괄적으로 책임을 지며, 문자 그대로 키를 돌리면 운전,가동할 수 있도록 하여 인도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주요생산제품]
여기서부터는 에스에프에이가 생산하고 있는 여러 장비들을 보겠습니다.
모든 사업분야의 장비들을 보면 좋겠지만 저는 주요 사업부를 중점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Smar Factory, Semiconductor, Display, Secondary Batter 등 4개 분야를 보겠습니다.
1. Smart Factory(스마트팩토리)
여기에는 'NEO Imaging', 'NEO Route', 'NEO Cube'의 기술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 기술들이 무엇인지는 아래에 적어놓았습니다.
*NEO Imaging: 검사·측정 장비나 이미지·영상의 처리 등에 적용되는 기술.
*NEO Route: AGV나 OHT 등과 같은 Vehicle의 자율 주행, 경로 최적화 및 회피·우회 등의 AI솔루션.
*NEO Cube: 팔레트 등에 제품 적재시 공간 인지 및 적재 시뮬레이션에 적용되는 기술.
*AOI: Automated Optical Inspection. 자동광학검사
*AGV: Automated Guided Vehicle. 무인 운송 차량.
*OHT-OCS: Overhead Hoist Transport - OHT Control System.
*Palletizer: '짐을 화물 운반대에 싣고 나르다' 라는 뜻.
2. Semiconductor(반도체)
*OHT: Overhead Hoist Transport. 사람 대신 웨이퍼를 들고 천장 레일을 따라 쉴 새 없이 운반하는 일종의 로봇.
*AGV: Automated Guided Vehicle. 무인 운송 차량.
3. Display(디스플레이)
4. Secondary Battery(2차전지)
[참고자료]
여기에서는 위에 따로 두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기업에 대해서 알아두면 좋은 자료들을 넣어보았습니다.
[개인 해석]
에스에프에이와 관련해서 가장 기억나는 단어는 '무겁다'입니다. 주가가 무겁다는 뜻이더라구요. 실제로 주가는 특별히 오르거나 내리는 것보다는 몇 년째 박스권에 있는 모습입니다. 제가 차트분석을 잘하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제가 이 기업을 가지고 트레이딩을 한다면 박스 하단에서 매수하고 박스 상단에 올라가면 매도하면 수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는 트레이딩을 정말 드럽게도 못하는 사람입니다.
기업을 공부하면서 이 기업에 대해 느끼는 것은 괜찮은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스플레이 관련해서는 하이투자증권 보고서를 봤었는데 당장은 아니지만 점차 좋아진다는 내용이 있더라구요. 특히, 에스에프에이는 SDC(삼성디스플레이)와 관련이 되어 있는데 최근 아이폰에 들어갈 OLED를 중국에서 생산을 못해서 그 물량이 LG디스플레이나 SDC(삼성디스플레이)로 갈 수 있다는 기사 내용도 기억이 나네요.
2차전지는 뭐 볼 것도 없이 성장하는 산업이고 이 부분은 많이들 아실 거라 생각해서 더이상 언급은 안해도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도체는 최근 수출이 줄고, 재고 많아지는 안좋은 상황이지만 투자자의 관점에서는 이렇게 안좋을 때가 매수해야하는 때라고 이야기도 많이 들리더라구요.
이렇게 3개의 사업분야에서 지금부터는 차차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어서 주식 포트폴리오에 비중을 조금 두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최근 6년동안 계속 이익을 내고 있는 기업이고, 해마다 다르나 배당금 또한 조금 주고 있어서 양호한 재무와 약간의 배당, 그리고 최근 바닥이어서 앞으로 회복이 되는 사업분야와 구조적 성장할 수 있는 사업분야가 있는 것이 매력있게 느낍니다.
다만, 주가가 무겁기 때문에 빨리 수익을 기대하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업들을 제 나름대로 공부하면서 그 공부한 것을 정리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한 사람의 투자자일뿐, 투자 전문가가 아닐 뿐더러 기업분석 전문가도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모든 투자 판단은 본인이 해야하며, 그 책임 또한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출처]
한국IR협의회 에스에프에이 보고서(2022/3/31)
에프에프에이 분기보고서(2022/11/11)
에스에프에이 홈페이지 www.sfa.co.kr
*삼성전자 뉴스룸 samsungsemicon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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