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편은 '미달러화 지수'부터 '변동금리'까지입니다. 확실히 11편 정도까지 오니까 많은 부분에서 이전 글에서도 봤던 여러 단어들이 중복해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공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반복'이라고도 해서 같은 단어가 있을 지라도 다시 나름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미달러화 지수]
*주요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평군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
*브레튼우즈 체제 붕괴로 주요국이 변동환율제로 이행하면서 미 연준이 교역규모를 반영한 달러환율의 움직임을 나타내기 위해 만들어짐.
*미 달러화와 교역상대국 통화 간 환율을 교역량 가중치로 평균해 산출한 것으로 기준시점은 1973년 3월.
-교역량 가중치는 매년 갱신됨.
*지수가 100이상이면 고평가, 100이하이면 저평가.
*이외에도 Intercontinental Exchange에서는 6개 주요 통화(유로화, 엔화, 파운드화, 캐나다 달러화, 스웨덴 크로나화, 스위스 프랑화)에 대한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를 별도로 산출함.
-이를 기초로 한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도 거래소에서 거래.
1. 브레튼우즈체제
*1944년 7월 매국 뉴햄프셔주 브레튼우즈에서 44개 연합국 대표들이 새로운 국제통화제도 구축을 위해 체결한 협정에 따라 발족한 국제통화체제.
*배경: 1930년대 대공황으로 금본위제 붕괴, 무역규제 확대, 환율 불안정에 이어 1940년대 국제유동성 부족, 외환규제 확산 등으로 국제통화질서가 위기 직면.
*국제통화제도의 본질적인 기능인 유동성 공급과 국제수지 조정 메커니즘을 미 달러화를 기축통화로 하는 금환본위제도와 조정가능 고정환율제도를 통해 해결하고자 함.
-각국은 달러를 대외준비자산으로 보유하고 미국은 보유 달러에 대한 금태환을 보정하며, 각국의 고정환율에 조정이 필요한 경우 IMF와 협의해 변경할 수 있도록 함.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가 IMF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1971년 미국이 달러화 금태환을 정지하고 이후 선진국들이 변동환율제도로 이행하면서 브레튼우즈체제는 사실상 붕괴함.
[미발행화폐]
*한국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은행권과 주화 중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폐기하기로 결정한 화폐를 제외한 모든 은행권과 주화.
*미발행화폐는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조해 납품받은 새 화폐와 금융기관들이 지급준비금 불입 등을 위해 입금한 화폐가 대부분을 차지함.
*한국은행은 필요한 곳에 적기에 화폐를 공급하기 위해 한국은행 본부와 각 지역본부에 분산해 보관하고 있음.
[바이오인증]
*개인을 식별하거나 인증하기 위해 각 개인마다 구별해서 측정할 수 있는 고유 생체정보를 자동화된 장치로 추출해 보관하고 인증하는 기술.
*생채정보: 지문, 홍체, 정맥, 안면, DNA, 심장박동 등 신체적 특성과 음성, 서명, 걸음걸이, 자판입력 등 행동적 특성으로 분류됨.
*장점
-별도의 보관 및 암기가 불필요함.
-분실우려가 적음.
-도용, 양도가 어려움.
[바젤은행감독위원회/바젤위원회(BCBS)]
*1974년 독일 헤르슈타트 은행의 도산이 국제외환시장 및 은행시스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면서 글로벌 은행감독기준 마련을 위한 공조 필요성이 대두되어 1974년말 G10 국가 중앙은행 총재회의 결의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Basel Committee on Banking Supervision) 설립.
*은행건전성 규율을 위한 국제기준 등 제정, 은행감독 관련 사안들에 대한 국제협력의 장 제공.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BCBS가 은행 규제체계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G10 이외 국가에 문호를 개방하면서 은행 규제,감독 관련 국제기준 제정기구로서 중요성이 커짐.
*우리나라는 2009년 3월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BCBS에 가입함.
[배당할인모형]
*주식투자에 따라 발생하는 미래 현금흐름을 적절한 할인율을 적용해 현재가치로 전환함으로써 주식의 현재가치를 평가하는 모형.
-주식투자에 따른 현금흐름은 보유기간 중의 배당금과 매도할 경우의 주식가격으로 구성되는데 보유기간이 매우 길다면 매도할 주식가격의 현재가치는 0에 수렴함.
-주식은 일반적으로 만기가 없는 증권으로 보유기간을 무한대로 상정 가능함.
*주식가치 = 각 기별 배당금을 적절한 할인율(요구수익률)로 할인한 현재가치의 합.
*배당금이 일정률로 성장한다는 가정을 기초로 Myron Gordon이 정률성장배당할인모형을 제시함.
-기업경영 및 이익에 관한 불확실성 등으로 먼 미래의 배당금 추정은 불가능한데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제안됨.
-현재 주식 가치 = 최근 예상배당/(주식 요구수익률-배당성장률)
[밴드웨건효과]
*소비자가 대중적으로 유행하는 정보를 쫓아 상품을 구매하는 현상.
-유행에 동조해 타인들과의 관계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는 비이성적인 심리에서 비롯됨.
-주식시장이나 부동신시장의 거품형성과 붕괴 현상이 대표적인 사례.
*유래: 밴드웨건(band wagon, 악대차)은 악단을 선도하며 요란한 연주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데 이 때 우르르 쫓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유래됨.
1. 속물효과(스놉효과)
*특정 상품을 소비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그 상품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고 값이 오르면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현상.
-개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많이 구입한다는 이유로 특정 물품을 구입하지 않거나 심지어 자신의 옷과 똑 같은 옷을 입은 사람을 보면 그 옷을 더 이상 입지 않음.
-보통 명품브랜드 소비에서 흔히 일어나는 현상.
-스놉: 재산과 지위로 거만을 떠는 속물
*전시효과: 속물효과와 반대로 상품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수요도 증가하는 경우.
2. 베블런효과
*사치재 또는 명품 등의 베블런재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가격이 비쌀수록 소비가 증가하는 과시 욕구가 반영된 소비현상.
-베블런재: 가격이 상승하면 수요량이 감소하는 수요 법칙에 반하는 재화.
[뱅크런]
*은행의 대규모 예금인출사태.
*금융시장 상황이 불안하거나 은행의 경영 및 건전성 등에 문제가 발생하면 예금자들은 은행에 맡긴 돈을 보장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불안감에 저축한 돈을 인출하게 되고 은행은 지급할 수 있는 자금이 부족하게 되어 패닉에 빠지는 현상.
*예금보험공사는 뱅크런과 이로 인한 금융불안정 방지를 위해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5,000만원 까지의 예금보호를 해줌.
1. 예금보험제도
*예금보험: 금융기관의 예금지급 정지, 파산 등으로 해당 금융기관이 기존 예금자의 예금인출요구에 응할 수 없는 경우 예금보험기관이 당해 금융기관을 대신해 예금을 지급해 예금자를 보호하고, 뱅크런을 방지해 금융안정을 유지하도록 하는 공적보험.
*보험가입금융기관은 이 서비스의 대가로 일정한 보험료를 정기적으로 예금보험기관에 납부해야 함.
*예금보험 적용대상기관: 은행, 투자매매업자, 투자중개업자, 증권금융회사, 보험회사, 종합금융회사, 상호저축은행 및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적용대상예금: 예금, 적금, 부금, 수입보험료, 확정기여형퇴직연금 적립금.
[범위의 경제]
*한 기업이 여러 제품을 같이 생산할 경우 개별 기업이 한 종류의 제품만을 생산하는 경우보다 평균 생산비용이 적게 드는 현상.
-동일한 생산요소를 사용하거나 기업 운영 및 마케팅 활동을 함께 하거나 생산물이 가진 특성 때문에 나타날 수 있음.
-연구개발, 판매, 생산은 공동으로 하면서 제품의 종류면 달리하면 비용이 절감될 수 있음.
1. 규모의 경제
*일부 재화 및 서비스 생산에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평균비용이 감소하는 현상.
-일반적으로 기업이 재화 및 서비스 생산량을 늘려가면 추가적으로 소요되는 평균 생산비용도 점차 늘어남.
*생산이 시작된 후 수요가 계속 늘게 되면서 평균 생산비용도 감소하는 특징이 있음.
*분업에 따른 전문화 이익이 존재하는 경우에도 규모의 경제가 나타남.
*철도, 통신, 전력산업에서 주로 나타나는 현상.
[변동금리]
*시장금리를 반영해 일정한 주기별로 약정금리가 변하는 금리.
*자금 차입자 입장에서 앞으로 시장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 유리함.
*동일 만기에서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높음. 이유는 자금 대여자인 은행에게 약정 기간 중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 프리미엄이 존재하기 때문.
*변동금리의 준거가 되는 금리는 CD금리가 주로 활용되었다가 지금은 COFIX와 은행채 금리도 많이 활용됨.
1. 고정금리
*최초 약정한 금리가 만기때까지 그대로 유지되는 금리.
*자금 차입자 입장에서 앞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 유리함.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인상, 양적완화 축소 등 글로벌 금융긴축으로의 전환이 우리나라에도 시장금리 상승을 야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 차입자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가 고정금리대출을 장려함.
*동일 만기에서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높음. 이유는 자금 대여자인 은행에게 약정 기간 중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 프리미엄이 존재하기 때문.
2.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
*2000년대 후반까지 CD금리가 주택담보대출의 주된 준거금리로 활용되었는데 CD금리와 시장금리 간 괴리가 확대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금융당국과 은행연합회는 은행과의 협의를 거쳐 새로운 대출 준거금리로서 은행자금조달 상품의 가중평균금리인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 Cost Of Funds IndeX)를 2010년 2월 최초 공시하면서 도입함.
*은행연합회는 국민, 우리, 신한, 농협, 기업, KEB하나, 한국씨티, SC제일 등 국내 8개 은행이 제공한 자금조달 관련 정보(자금조달총액 및 가중평균금리)를 바탕으로 잔액 및 신규취급액 기준 COFIX를 산출해 매월 15일 15시 이후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공시함.
-15일이 공휴일이면 익영업일에 공시.
*지수산출대상 자금조달상품: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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